하나금융, "2·3분기에도 분기배당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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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가 지주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한 가운데 2분기와 3분기에도 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무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CFO) 상무는 27일 하나금융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늘 이사회에서 분기배당을 결정했다"며 "향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겠지만 2분기와 3분기에도 이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이 분기배당을 시행하는 것은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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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하나금융지주가 지주사 설립 이래 처음으로 분기배당을 도입한 가운데 2분기와 3분기에도 이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박종무 하나금융지주 재무총괄(CFO) 상무는 27일 하나금융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오늘 이사회에서 분기배당을 결정했다"며 "향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야겠지만 2분기와 3분기에도 이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은 분기배당과 기말배당의 전체적 현금배당 성향을 감안한 후 결정할 것"이라며 "지난해 주주환원율 31.5%가 어느정도 가이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하나금융은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이 분기배당을 시행하는 것은 2005년 지주사 설립 이래 처음이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와 관련해 김주성 하나금융지주 그룹리스크총괄(CRO) 부사장은 "브릿지론을 포함해 그룹의 PF 대출 규모는 7조9000억원"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은 고정이하여신이 없고 비은행에서 1분기에 1500억원 정도가 증가했다"며 "은행에서 40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했는데 이는 정상 사업장 중 예상보다 분양률이 저조한 경우 등에 대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이자마진(NIM) 전망에 대해 박 상무는 "NIM은 3분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지겠지만 4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연간 NIM은 지난해보다 소폭 개선되는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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