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최대 운항"…유나이티드항공, 샌프란시스코 직항 주 1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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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적의 유나이티드항공이 1986년 한국에 첫 취항한 이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운항 확대에 나선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코로나19 이전부터 계획해 온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두 번째 직항편을 본격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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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요한 시장으로 급부상…스탑 오버도 2회 무료"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미국 국적의 유나이티드항공이 1986년 한국에 첫 취항한 이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운항 확대에 나선다.
유나이티드항공은 코로나19 이전부터 계획해 온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의 두 번째 직항편을 본격 운항한다. 지난 24일부터 기존 주 7회(매일) 운항한 항공편에 더해 주 5회 항공편을 추가했다. 또 해당 추가 항공편은 6월2일부터 주 7회 운항으로 확대한다. 즉 매일 2회(오전, 오후) 주 14회 운항하게 된 것이다.
박범준 유나이티드항공 한국영업총괄매니저는 27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최근 한국 시장이 매우 전략적인 시장이라는 점을 인지하면서 공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립여행관광청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2022년 미국 방문객 수 9위 국가를 기록했다. 총 92만명의 한국인 여행객이 미국을 찾았으며 이는 전년 대비 354% 증가한 숫자다.
박범준 매니저는 "이번 운항 확대로 한국여행객들은 샌프란시스코 허브를 통해 미국 시카고, 뉴욕, 워싱턴 D.C 등 미국 본토는 물론 멕시코, 캐나다, 중남미 등 약 70개 목적지로 쉽게 원활하게 떠날 수 있게 됐다"며 "또 한국 여행객을 위한 특별한 혜택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운항을 확대한 '인천~샌프란시스코' 노선엔 보잉 787-9, 777-200ER 기종을 투입한다. 해당 항공기에선 완전히 새로워진 '폴라리스 비즈니스' 클래스와 처음 공개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인 '프리미엄 플러스' 클래스, 이코노미 플러스와 이코노미 클래스 등 총 4가지 좌석을 선보인다.
또 유나이티드항공은 왕복 항공권 구매 시 무료 스탑 오버 서비스를 최대 2회 제공하며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한국어 가능한 공항 직원 및 승무원을 두고 있다.
'스탑 오버'는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에 다른 국가의 환승 공항에서 24시간 이상 경유하는것을 말하는데 항공권 유효 기간(최대 1년) 내에 마음껏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유나이티드항공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도입한 '유나이티드 넥스트'(United Next) 전략을 발표했다.
월터 디아스 유나이티드항공 한국, 중국, 동남아시아 영업 총괄 본부장은 "와이드 바디(wide-body) 항공기와 조종사를 전부 그대로 유지하고 팬데믹 이후 빠른 항공편 공급 회복에 힘써왔다"며 "그 결과 한국 시장에서는 팬데믹 이전 수준 이상의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팬데믹 기간 3개월간 짧은 운휴 기간을 갖고 중국을 제외하고 아시아 태평양 횡단 노선을 쉬지 않고 운항 중이다. 이에 따라 2019년 대비 노선 운항편은 오히려 1% 더 늘었다.
코로나19 여파가 가장 심했던 2021년 여름엔 단거리를 운항하는 소형기(Narrow-body)를 270대나 사들이며 업계 내 큰 화제를 모았다. 보잉 787 맥스 200대, 에어버스 A321neo 70대다. 이는 단일항공사로서 10년 만에 최대 규모다.
디아스 본부장은 "업계에서 신규 채용 문제가 깊어지는 조종사와 항공정비기술자를 양성하는데 힘쓰고 있다"며 "또 기존의 탄소감축에 의존하지 않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 감축해 100% 친환경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한편 유나이티드항공은 미국의 3대 메이저 항공사다. 미국 주요 도시를 허브로 두고 있으며 샌프란시스코 국제 공항에서 인천을 포함해 26개의 주요 도시, 100개 이상의 목적지로 운항한다.
seulb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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