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치유와 희망’ 주제로 ‘지진 위로’ 전시회 개최

양형모 기자 2023. 4.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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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 이하 문화원)은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강진에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재건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한·튀 작가 25명의 '치유와 희망'을 주제로 한 '위로'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한·튀 작가가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전시회가 대지진으로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있을 피해지역에 위로와 희망의 울림으로 전달되기 바란다"며 "올해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이자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관계가 문화와 예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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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튀르키예 작가 25명, 뜻깊은 전시회로 지진 아픔 보듬어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원장 박기홍, 이하 문화원)은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 강진에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국민들을 위로하고 조속한 재건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한·튀 작가 25명의 ‘치유와 희망’을 주제로 한 ‘위로’ 전시회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시는 5월 5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를 위해 한국과 튀르키예 작가 25명이 ‘치유와 희망’을 주제로 사진, 민화, 조각, 세라믹, 서양화, 유채화, 유리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5점을 제작했다.

튀르키예 참가 작가 중 아슬란 바쉬프날 작가는 튀르키예 국부 아타튀르크 영묘인 아느트카비르에서 금속 조형물 작품 2점을 전시 중인 유명 작가이다. 아슬란 바쉬프날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어머니를 표현한 작품을 전시했는데, 강진으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어머니를 잃었기에 어머니의 형상을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뮤르한 오즈카야 일마즈 작가는 촛불을 켜고 기도하는 소녀를 통해 지진의 아픔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작품을 준비했다. 한국 전통 그릇인 막사발로 유명한 튀르키예 하제테페 대학교 도예과 김용문 교수의 서양화 작품도 전시됐다.

한국 참가 작가를 대표해 문화원 서화반 강사 강애희 작가는 개회식에서 “튀르키예에 일어난 자연 재해가 튀르키예 국민을 포함하여 전 세계적의 아픔이 되었다”며 “조속히 튀르키예 국민들의 마음 속에 치유와 희망 그리고 위로가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튀르키예 작가를 대표해서 아키페 데켈리 작가는 “한국과 튀르키예는 어려울 때 서로를 도와주는 좋은 형제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위로가 우리 가운데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튀르키예한국문화원 박기홍 원장은 “한·튀 작가가 한자리에 모인 뜻깊은 전시회가 대지진으로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있을 피해지역에 위로와 희망의 울림으로 전달되기 바란다”며 “올해 튀르키예 공화국 건국 100주년이자 한국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튀르키예 양국관계가 문화와 예술을 통한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모든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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