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잠실] 시범경기 홈런왕 방치 안 한다…"많이 늘었다, 이천가서 수비 실전"

신원철 기자 2023. 4. 2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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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는 올해 12경기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그동안 훈련은 많이 했다. 실전에서 얼마나 하는지 확인할 차례"라며 "(1군에서)더 훈련하고 퓨처스팀에서 1, 2, 3루를 다 해볼 거다. 수비가 완벽하지 못해 아쉬운 순간들이 있었다. 훈련에서는 잘했는데 경기에서 어떨지는 봐야 한다. 내일(28일) 바로 내리는 것은 아니고 이재원이 오면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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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찬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지난해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는 올해 12경기에서 11타수 1안타에 그치고 있다. 개막 전만 하더라도 왼손투수 상대 플래툰, 혹은 대타로 꾸준히 경기에 나설 것 같았지만 지금은 교체 출전도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방치는 아니다. 1군 기대주가 돌아오면 바톤터치를 통해 실전 경험을 더 쌓게 할 계획이다.

LG 염경엽 감독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경기를 앞두고 송찬의를 8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송찬의는 16일 두산전 9번 지명타자 이후 처음 선발 출전한다.

염경엽 감독은 "그동안 훈련은 많이 했다. 실전에서 얼마나 하는지 확인할 차례"라며 "(1군에서)더 훈련하고 퓨처스팀에서 1, 2, 3루를 다 해볼 거다. 수비가 완벽하지 못해 아쉬운 순간들이 있었다. 훈련에서는 잘했는데 경기에서 어떨지는 봐야 한다. 내일(28일) 바로 내리는 것은 아니고 이재원이 오면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27일 잠실 SSG전 선발 라인업

홍창기(좌익수)-문성주(우익수)-오지환(유격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김민성(2루수)-박동원(포수)-송찬의(지명타자)-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아담 플럿코

- 이재원은 언제쯤 복귀할 수 있나.

"내일부터 퓨처스리그 경기를 뛴다. 감 잡으면 올라온다. 준비는 많이 했다. 시속 150㎞ 공을 계속 봤고, 변화구도 적응하도록 했다.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다. 하루 700개 이상 보고 보고하라고 했다. 재활 중인 다른 선수들도 다 부상 부위 아닌 운동은 하고 있다. 관심이 동기부여 아닌가. 이재원은 이르면 5월 두산과 3연전에는 될 것 같다."

- 김윤식은 구속이 안 나오더라.

"볼넷이 문제다. 다 잡은 선발승을 놓쳤다. 몸에 문제는 없다. 밸런스가 왔다갔다 하느다. 올라오는 중이라고 봐야 한다."

- 정우영은 등판할 수 있나.

"오늘은 가능하다. 변형 스플리터 형식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 투심 패스트볼에 가까운 그립이라 빨리 적응할 수 있다고 본다. 결국 다른 구종이 있어야 한다. 해보고, 맞아봐야 발전한다. 멈추면 퇴보하는 거다. 지금 커브와 스플리터를 준비하고 있고, 투심 외에 포심 패스트볼도 던지게 했다. 높은 공은 포심이 효과적이다."

- 김현수 상태는.

"오늘은 대타로 가능하고 내일부터는 선발 출전도 가능하다. 오늘 클라이맥스에 뜬다. 감은 우리 팀 타자 가운데 제일 좋다. 핵심 멤버가 빠지니까 타순에서 흐름이 끊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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