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최태원, 방미 일정 마치고 대통령 특사로 남미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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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남미를 방문한다.
27일 재계, 외교부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8일(현지 시각)부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남미를 방문한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남미 주요 국가를 찾아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고, 경제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이번 남미 방문은 방미 일정에 맞춰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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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유치·경제 현안 등 논의
최태원 SK그룹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남미를 방문한다.
27일 재계, 외교부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오는 28일(현지 시각)부터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남미를 방문한다. 2030부산엑스포 유치위원회 민간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은 남미 주요 국가를 찾아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고, 경제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엑스포 유치를 위해서는 표가 많은 중남미 지역의 표심을 공략하는 게 필요하다. 박형준 부산시장, 한덕수 국무총리 등도 남미 국가를 상대로 엑스포 지지를 호소해 왔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18일 알프레도 카를로스 바스쿠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와 농구 경기를 관람해 주목받기도 했다.
최 회장의 이번 남미 방문은 방미 일정에 맞춰 추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일정으로 방미 중인 가운데, 그를 동행할 경제사절단은 최 회장을 포함한 122명으로 구성됐다.
최 회장은 25일(현지 시각) 워싱턴DC 미국 상공회의소에서 윤 대통령 주재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했고, 이튿날인 26일에는 주요 그룹 총수들과 백악관 국빈만찬에 내빈으로 참석했다.
이번에 미국을 찾은 국내 기업들은 경제사절단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귀국하거나, 현지에서 추가 일정을 소화한다는 방침이다. SK 임원진들의 경우 최 회장의 남미 일정을 동행하지 않고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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