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전 뉴질랜드 총리, 하버드 로스쿨 연구원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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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전격 사임한 저신다 아던(42) 뉴질랜드 전 총리가 올 하반기 미국 하버드대의 초빙연구원이 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던 전 총리가 이중 펠로십으로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아던 전 총리는 하버드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겸허한 마음"이라며 "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울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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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전격 사임한 저신다 아던(42) 뉴질랜드 전 총리가 올 하반기 미국 하버드대의 초빙연구원이 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하버드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아던 전 총리가 이중 펠로십으로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아던 전 총리가 하버드대 ‘앙겔로풀로스 글로벌 공공 리더’ 프로그램의 펠로이자 공공리더십센터(CPL)의 하우저 리더 프로그램의 일원이 될 예정이라고 대학은 전했다.아던 전 총리는 하버드 내에 거주하며 학생과 교수진이 리더십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기회를 갖게 된다.
두 번째 펠로십을 통해서는 하버드대 로스쿨에서 온라인상의 극단주의 콘텐츠에 대처하기 위한 기준과 책임을 개선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할 것이라고 하버드는 전했다. 케네디스쿨은 하버드대의 공공정책 전문대학원으로 행정학과 국제정치 등 관련 분야에서 손꼽히는 명문이다.
아던 전 총리는 하버드대에 합류하게 돼 "매우 겸허한 마음"이라며 "내 경험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배울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더들은 자신을 돌아볼 시간이 별로 없지만, 차세대 리더들을 제대로 지원하려면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2017년 최연소 총리직에 올라 5년 3개월간 뉴질랜드의 총리직을 수행한 아던 전 총리는 지난 1월 "에너지가 모두 고갈됐다"며 전격 사임을 발표했다. 30대에 총리에 오르면서 뉴질랜드 최연소 총리 기록을 세웠던 아던은 ‘저신다 마니아’ 현상을 낳으면서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지만, 동시에 강력한 비판 세력도 존재했다. 특히 강력한 코로나19 봉쇄 정치를 펼치자 끊임없이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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