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결국 '먹튀' 처분 실패...나폴리, 완전 영입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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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탕귀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2019년 토트넘은 은돔벨레 영입에 6200만 유로(약 919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은돔벨레의 임대 계약엔 3000만 유로(약 444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이 있었으며 나폴리가 지불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나폴리는 은돔벨레의 완전 영입 조항에 해당하는 금액인 3000만 유로를 지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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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폴리가 탕귀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계획이다.
지난 2019년 토트넘은 은돔벨레 영입에 6200만 유로(약 919억 원)라는 거금을 투자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한 결정이었다. 이는 토트넘 클럽 레코드에 해당했으며 그만큼 은돔벨레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충분히 자리를 잡을 듯했다. 피지컬도 준수하고 장점도 뚜렷했다. 올림피크 리옹에서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담당하며 에릭센과 비슷한 롤을 수행했다. 적응만 빠르게 한다면, 토트넘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은돔벨레 영입은 실패로 끝났다. 이적 첫해 컵 대회 포함 29경기에 나섰지만 2골 4어시스트에 불과했다. 실망스러웠지만, 여전히 희망은 있었다. 그렇게 두 번째 시즌 은돔벨레는 더욱 많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았다. 그러나 경기에 많이 나온 만큼 비판의 목소리도 더욱 컸다.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는 6골 4어시스트에 그쳤다. 빈약한 영향력보다 더욱 문제인 것은 태도였다. 수비 시에도 적극적으로 뛰지 않았고 팀이 지고 있는 상황에 교체될 때도 어슬렁어슬렁 걸어 나오며 팬들에게 쓴소리를 들었다.
결국 임대를 떠났다. 2021-22시즌 후반기 '친정팀' 리옹으로 향했다. 자신이 돋보였던 리그인 만큼 부활을 기대하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실패였다. 은돔벨레는 컵 대회 포함 15경기에 나섰지만, 경기력은 토트넘 때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이번 시즌엔 김민재가 활약하고 있는 나폴리로 떠났다. 물론 임대였다. 교체 출전이 대부분이지만 컵 대회 포함 38경기에 나서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이에 완전 영입 가능성도 제기됐다. 은돔벨레의 임대 계약엔 3000만 유로(약 444억 원)의 완전 영입 조항이 있었으며 나폴리가 지불을 고려하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토트넘 입장에선 금액이 다소 아쉽긴 했지만, 전력 외 자원을 처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에 따르면, 나폴리는 은돔벨레의 완전 영입 조항에 해당하는 금액인 3000만 유로를 지불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해졌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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