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 1분기 영업익 67억…전년 대비 15.3% 감소

황재희 기자 2023. 4. 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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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전문의약품 기업 동아에스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한 135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3% 감소한 67억원, 당기순이익은 462.6%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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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462.6% 증가

[서울=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동아쏘시오그룹 전문의약품 기업 동아에스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집계됐다.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0% 감소한 135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5.3% 감소한 67억원, 당기순이익은 462.6%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의 경우 성장했으나 해외사업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고, 진단사업부 동아참메드 영업양도로 매출이 감소한 탓이다. 영업이익은 매출원가 및 판관비가 감소됐으나 R&D(연구개발) 비용이 16.5% 증가하며 감소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유통물량 조절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높은 성장(82.4%)으로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83억원,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는 같은 기간 3.8% 증가한 64억원,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는 5.2% 증가한 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해외사업 부문은 빈혈치료제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등의 매출이 증가했지만, 글로벌 경기침체로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8%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도 기저효과와 금융 수익 발생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6% 증가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에 대해 지난해 11월 미국 및 유럽 총 9개국 글로벌 임상 3상을 종료했으며, 지난 1월 스텔라라 대비 치료적 동등성을 입증했다. 상반기 내 미국과 유럽에 허가 신청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작년 12월 자회사로 편입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서는 당뇨병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241’를 개발 중으로, 글로벌 임상 2상 IND(신청계획)를 완료했다. 비만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상을 계획 중이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뇌질환을 타겟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며, 단백질 분해 플랫폼 기술 프로탁(PROTAC)을 활용해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 중이다. 타우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치매치료제 ‘DA-7503’은 전임상 중이며, 면역항암제 ‘DA-4505’는 임상 1상 IND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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