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팀 돌풍 주역 셰필드, 3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

박효재 기자 2023. 4. 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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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1부 승격을 확정 지은 뒤 트위터에 올린 축하 게시물. 셰필드 트위터 화면 캡처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3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한다.

셰필드는 27일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2022~2023 챔피언십 44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셰필드는 이날 승리로 리그 2위(승점 85점)를 확정 지으며 1부 승격에 성공했다. 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긴 3위 루턴 타운은 셰필드보다 승점이 7점 뒤져 있다.

셰필드는 챔피언십 우승을 확정한 번리(승점 95)와 함께 EPL 승격 직행권을 따냈고, 2023~2024시즌부터 EPL 무대에서 뛰게 됐다. 남은 EPL 승격 티켓 1장은 챔피언십 3~6위 팀들 간 플레이오프의 승자가 가져간다.

셰필드는 EPL 소속이던 2019~2020시즌 센터백을 오버래핑시키는 새로운 전술로 9위까지 오르며 주목받았다. 스리백을 주로 사용했던 당시 크리스 와일더 감독은 좌우 스토퍼를 마치 윙백처럼 올리는 공격 축구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센터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에도 39골만 허용하며 최소 실점 4위에 올랐다.

2020~2021시즌 EPL 꼴찌로 밀려나면서 다음 두 시즌은 2부에서 보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5위에 오르며 승격 플레이오프 자격을 얻었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에 지면서 승격 꿈이 좌절됐다.

이번 시즌은 리그 선두 번리와 함께 시즌 초반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시즌 도중 승격을 확정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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