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업체, 닭고기 생산 확대키로…치킨수요 증가 적극 대응

박하늘 2023. 4. 2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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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2023년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해 닭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양계·육계·토종닭·육용종계 등 4대 닭고기 생산자단체 대표,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사조원 등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대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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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 수요 늘었지만 공급량 줄며 강세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서 공급확대 추진
한 육계농장에서 병아리가 사육되고 있는 모습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2023년 제1차 닭고기 수급조절협의회를 개최해 닭고기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수급안정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국립축산과학원,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정부·공공기관 관계자, 양계·육계·토종닭·육용종계 등 4대 닭고기 생산자단체 대표, 하림, 동우팜투테이블, 체리부로, 사조원 등 주요 닭고기 계열업체 대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15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농경연에 따르면 4월(1~22일) 닭고기 도축 마릿수는 253만9000마리로 전년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원가 상승 및 육용 종계의 생산성 하락에 따른 병아리 공급감소의 영향이라는 게 농경연의 설명이다.

반면 닭고기 수요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봄 행락철 등 영향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4월 도매값은 전년(3553원)보다 14.8% 높은 4079원으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공급 부족은 당분간 지속돼 5월 도축 마릿수도 전년 대비 4.7% 수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온이 본격적으로 상승되는 5월 말부터는 종계 생산성 회복으로 병아리 공급이 서서히 회복될 것이란 예상이다. 계열업체의 입식물량 확대에 따라 도매값도 보다 빠르게 안정될 전망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정재환 농식품부 축산경영과장은 “삼계는 병아리 입식을 확대해 공급을 늘려주고, 육계는 종계의 사용기간 연장을 통해 종란 생산을 확대해 병아리 공급을 늘려나가는 등 가능한 모든 입식 확대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닭고기 계열업체 관계자들은 “국민의 닭고기 소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공헌 차원에서 삼계·육계 모두 병아리 입식을 확대해 물량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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