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 장안지구위, 청주소년원 후원품 전달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장안지구위원회(회장 최성배)가 청주소년원생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물품을 후원했다.
장안지구위원회는 지난 25일 청주소년원 미평여자학교(원장 유상운)를 방문해 120만원 상당의 체육용품과 간식(꿀떡)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이날 범죄예방위원은 미평여자학교 관계자로부터 청주소년원 현황 및 교육 프로그램, 인권 중심의 학생처우 특별관리 활동을 청취했다.
2009년 여자 소년원으로 개원한 미평여자학교는 10세부터 19세까지의 여자 아이들이 폭행이나 절도, 성매매 등의 비행을 저질러 일정기간 교육을 받는 곳이다.
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도록 중·고등학교 교과 과정을 가르치면서 학업이 중단된 학생들의 검정고시를 지원하고 제빵, 헤어디자이너 등 직업훈련도 시키고 있다.
유상운 청주소년원장은 “소년원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수원지역 장안지구위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 학생들의 건강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배 회장은 “평소 위기청소년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중, 미평여자학교를 방문해 체육활동 물품지원을 하게 됐다”며 “소년원생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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