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블루스' 정은혜 작가, 5월 4~20일 울산서 초대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5월 4일부터 20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1층 별빛마루에서 배우 겸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 작가 초대전 '그대로가 좋아 니얼굴'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시회에선 정은혜 작가의 첫 작품인 '향수 푸는 외국모델'을 비롯해 자화상 '니 얼굴 은혜씨', 어머니를 그린 '엄마 장차현실'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주인공의 쌍둥이 언니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5월 4일부터 20일까지 중구문화의전당 1층 별빛마루에서 배우 겸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 작가 초대전 '그대로가 좋아 니얼굴'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시회에선 정은혜 작가의 첫 작품인 '향수 푸는 외국모델'을 비롯해 자화상 '니 얼굴 은혜씨', 어머니를 그린 '엄마 장차현실' 등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정 작가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주인공의 쌍둥이 언니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발달장애를 지닌 배우가 정극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은 것은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정 작가는 생후 3개월에 다운증후군 진단을 받았고 이로 인해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
장애를 향한 차가운 시선과 편견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며 마음의 병을 앓던 그는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술 학원에서 청소일을 돕다가 자연스럽게 그림을 배우게 됐다.
이후 24살부터 본격적으로 그림에 몰두해 경기 양평군 문호리 리버마켓에서 '니 얼굴'이라는 이름으로 캐리커처를 그려왔다.
그는 수천명의 얼굴을 작품으로 남기는 과정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자신의 세계를 넓혀 나가며 자신을 힘들게 했던 시선 강박증과 말더듬증을 이겨냈다.
전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마지막 입장 오후 5시30분)이며 전시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후 3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5월 6일 오후 3시에는 중구문화의전당 별빛마루에서 '작가와의 대화' 행사가 열린다.
minjum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