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당기순익 2568억…전년비 195억↓

부산CBS 박상희 기자 2023. 4. 2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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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2568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은행 부문 중 캐피탈은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 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249억 원(43.3%) 감소한 32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투자증권 당기순이익은 이자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PF 영업 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154억 원(44.6%) 감소한 19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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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비은행 계열사 실적 악화
당분간 건전성 관리 집중, 하반기 견조한 성장
BNK금융그룹 전경. BNK금융 제공

BNK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2568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195억 원 줄어든 것이다.  

주요 계열사별로 보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당기순이익 1453억 원, 850억 원을 달성했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 이익 감소와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49억 원(6.9%) 증가했다.  

비은행 부문 중 캐피탈은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 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249억 원(43.3%) 감소한 326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투자증권 당기순이익은 이자 이익과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늘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PF 영업 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154억 원(44.6%) 감소한 191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과 전환사채 평가 이익 증가로 37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 자산 감축 노력에도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2%, 연체율은 0.56%로 각각 지난해 1분기 대비 0.12%포인트, 0.25%포인트 상승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 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0.29%포인트 상승한 11.50%로 개선됐다.

BNK금융그룹 하근철 브랜드전략부문장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대내외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당분간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하반기에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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