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1분기 클라우드로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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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의 올 1·4분기 실적이 운임하락 등으로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됐지만 '기업 맞춤 클라우드'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MSP) 매출이 143% 성장하면서 1·4분기 전체 당기순이익이 20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삼성SDS는 27일 1·4분기 매출액 3조4009억원, 영업이익 1943억원, 당기순이익 2082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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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로 당기순익 1.9% 증가
[파이낸셜뉴스] 삼성SDS의 올 1·4분기 실적이 운임하락 등으로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됐지만 '기업 맞춤 클라우드'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MSP) 매출이 143% 성장하면서 1·4분기 전체 당기순이익이 208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삼성SDS는 2·4분기 실적 반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설비투자와 M&A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삼성SDS는 27일 1·4분기 매출액 3조4009억원, 영업이익 1943억원, 당기순이익 2082억원의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조4699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맞춤 클라우드와 고성능 컴퓨팅(HPC) 기반 서비스 매출이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이 분기 매출 최초로 4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36%, 클라우드 운영·앱 현대화를 중심으로 하는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사업(MSP)은 전년 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부사장은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3월 동탄 데이터센터 오픈과 '클라우드, 심플리 핏'이란 새로운 슬로건으로 2분기에도 클라우드 사업 전망은 밝다"고 말했다.
반면 물류에서는 매출 1조9310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29.5%, 26.3% 감소했다.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함께 아시아에서 북미로 가는 운송량이 급감하고 해상운임이 떨어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오구일 물류사업부 부사장은 "최근 신규 수출 주문이 일부 국가에서 반등하는 조짐이 있다"며 "향후 거시경제 반등으로 인한 물동량 반등이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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