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산불 이재민, 공공임대주택 첫 입주

김소연 2023. 4. 27. 16: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 생활을 하던 충남 홍성 주민들이 공공임대주택에 처음으로 입주한다.

27일 홍성군에 따르면 문화누리센터 이재민 보호센터에서 생활하던 한 가구가 오는 28일 내포신도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다.

홍성군 전체 이재민 53가구(91명) 가운데 총 2가구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예정으로, 다른 한 가구는 다음 달 중으로 이사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립주택 32동 제작…전기·수도 기반 조성 중
홍성 산불 이재민 보호센터 [홍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 생활을 하던 충남 홍성 주민들이 공공임대주택에 처음으로 입주한다.

27일 홍성군에 따르면 문화누리센터 이재민 보호센터에서 생활하던 한 가구가 오는 28일 내포신도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다.

홍성군 전체 이재민 53가구(91명) 가운데 총 2가구가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예정으로, 다른 한 가구는 다음 달 중으로 이사한다.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 기업들이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하고, 군 자원봉사센터가 입주 전 청소와 이사 등을 맡았다.

군은 31가구를 위한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32동(4인 이상 가구 1동 추가)도 제작하고 있다.

조립주택은 27㎡ 규모로 싱크대와 붙박이장, 신발장, 냉난방기 등을 갖출 예정이다.

나머지 20가구는 친척 집 등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피해주택 철거와 조립주택 설치를 위한 전기, 수도 등 기반 시설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모든 이재민 가구가 다음 달 중으로는 삶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실의에 빠진 이재민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