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7월 개설 박차

유형재 2023. 4. 2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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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는 27일 강릉시청에서 강원도, 컨소시엄 4사와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운·항만·철도 복합물류 등 여러 분야의 전문적인 기관과 협업해 산업·물류·투자 환경개선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은 강릉시가 해양 실크로드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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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컨소시엄 4사와 업무협약…해양 실크로드 도약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 업무협약 [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는 27일 강릉시청에서 강원도, 컨소시엄 4사와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옥계항에 정기 컨테이너 노선을 구축하고 성공적으로 복합 물류 항을 조성하기 위한 협약이다.

협약에 따라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을 유치하고, 충분한 하역 능력을 확보해 국제 정기항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협약을 계기로 7월 안에 옥계항에서 국제 정기항로를 개설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준비를 해나가기로 했다.

앞서 강원도와 강릉시는 '강원도 무역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조례' 개정과 '강릉시 옥계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옥계항에서 수출입 정기화물을 취급하는 국제물류주선업체, 선사, 하역사 등 관계 기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옥계항은 1994년 완공 이래 30여년간 시멘트 등 벌크화물만 취급해 왔다.

강릉시 관계자는 "해운·항만·철도 복합물류 등 여러 분야의 전문적인 기관과 협업해 산업·물류·투자 환경개선과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옥계항 컨테이너 국제 정기항로 개설은 강릉시가 해양 실크로드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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