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달간 ‘인천 e-음카드’ 캐시백 100만원까지 확대

박준철 기자 2023. 4.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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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e-음카드.|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소비 촉진을 위해 5월 한 달간 지역화폐인 인천 e-음카드 캐시백을 확대한다.

인천시는 다음달 e-음카드 캐시백 한도를 기존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캐시백 비율도 연매출 3억원 초과 가맹점에서 사용한 금액은 기존 5%에서 7%로 높아진다. 연 매출 3억원 이하 가맹점의 경우 10%가 유지된다. 예를 들어 다음달 연매출 3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e음 카드 100만원을 쓰면 10만원을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인천시는 5월에 이어 추석 명절이 있는 9월에도 한시적으로 e-음카드 캐시백 혜택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10월 열리는 ‘농수특산품 한마당 인천장터’에 참여하는 가맹점에서 e-음카드를 사용하면 월 구매 한도 30만원 내에서 캐시백 비율을 최대 15%까지 상향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 e-음카드는 4월 현재 가입자가 239만명이며, 지난해 결제액은 4조6000억원이다.

조인권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로 시민들이 체감하는 물가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인천 e-음카드의 혜택을 늘려 서민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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