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그룹, 차익 100억 거두며 KFC 매각 완료… “글로벌 본사와 다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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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이 2017년 CVC캐피탈로부터 인수한 KFC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에 매각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KG그룹은 2017년 2월 500억원에 인수한 KFC를 약 600억원에 매각하면서 6년 만에 약 100억원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27일 KG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케스트라PE로부터 잔금이 들어오면서 KFC 매각 계약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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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이 2017년 CVC캐피탈로부터 인수한 KFC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오케스트라 프라이빗에쿼티(오케스트라PE)에 매각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KG그룹은 2017년 2월 500억원에 인수한 KFC를 약 600억원에 매각하면서 6년 만에 약 100억원의 차익을 거두게 됐다.
27일 KG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케스트라PE로부터 잔금이 들어오면서 KFC 매각 계약이 완료됐다.
KG그룹은 인수 첫해 17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KFC의 실적을 개선해 2018년 하반기부터 흑자로 전환했고, 2019년에는 39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이후 KFC는 2021년 매출 2099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매출액 2261억원, 영업이익 61억원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냈다.
KG그룹은 매각 결정 배경에 대해 “KFC 글로벌 본사와 계약 해석상의 이견으로 다툼이 있었던 데다, 국내 영업 여건을 고려하지 않은 천편일률적인 글로벌 운영 정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KG그룹이 지난해부터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면서 미국 본사의 KFC 운영 정책으로는 더이상 프랜차이즈를 경영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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