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히 챙겨주는 '금리확정형 종신보험' 어때요 [보험 200% 활용법]

2023. 4. 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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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보험사들이 신상품을 쏟아내는 달이다. 과거 보험사 새 회계연도가 4월에 시작했는데, 이 시기에 상품을 대거 출시하던 관행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대내외 경제여건도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럴 때 금리확정형 종신보험은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비교적 높은 예정이율(5년 미만 3.5%, 15년 미만 2.5%, 15년 이상 2.15%)이 적용돼 도움이 될 수 있다. 든든한 사망보장과 함께 안정적 적립금 마련도 가능하다.

종신보험은 미래를 위한 대표적인 '종합 안전판'이다. 더 이상 사망자보험, 유족보험에만 머물지 않는다. 사망 보장 외에 연금, 노후 생활자금이나 치매 같은 생전 보장까지 받을 수 있다. 종신보험은 상속세 재원 마련에 유리한 데다 넉넉한 비과세 혜택을 갖춘 절세 수단이기도 하다. 이달 보험사들이 선보인 종신보험 중에는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이 추가된 신상품도 있다. 한 회사가 내놓은 체증형사망보장특약은 가입 시 사망보험금이 특약 가입금액의 20% 정도지만, 이후 8년간 매년 10%씩 체증되는 구조로, 주계약에 비해 보험료 부담은 줄이면서 보장자산은 더 늘릴 수 있다.

가입 나이를 늘리고 납입 기간 다양화를 통해 고령층의 보험 가입 기회를 넓힌 상품도 많다. 남성 최대 78세, 여성 최대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납입 기간도 5·6·7·10·15년납 중 선택이 가능하도록 하는 식이다.

종신보험은 가입 2년 이내 자살 등 보험사 면책 사유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사망에 보험금을 지급한다. 일찍 가입할수록 보험료도 적어지는 구조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만 30세 종신보험 가입자의 월 보험료는 40세 가입자에 비해 16.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지할 때 돌려받는 환급금이 적거나 없는 무해지, 저해지 보험을 활용하면 보험료도 대폭 줄일 수 있다.

쏟아지는 신상품들 가운데 종신보험을 활용해 나의 생로병사 리스크에 대비하고, 생애재무설계에도 도움을 받아보는 것은 어떨까.

[오숙정 교보생명 무등FP지점 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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