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반도체학과, '나노반도체공학과'로 변경…17명 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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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학교가 내년부터 자연과학계열 반도체학과를 공학계열 나노반도체공학과로 개편한다.
27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의 2024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배정 결과 울산대는 첨단분야 1개 학과, 17명을 증원한다.
울산대는 첨단분야 학과 신설과 정원 증원으로 차세대 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울산대는 올해 자연과학대학을 과학기술융합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물리학과를 반도체학과로, 화학과를 나노에너지학과로 개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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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교육부 일반대학 첨단분야 학과 정원 조정 결과 발표
자연계열→공학계열로 학제 개편…정원 50명 선발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대학교가 내년부터 자연과학계열 반도체학과를 공학계열 나노반도체공학과로 개편한다.
27일 울산대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의 2024년도 일반대학 첨단분야 정원배정 결과 울산대는 첨단분야 1개 학과, 17명을 증원한다.
이에 따라 울산대는 기존 자연과학계열 반도체학과를 내년부터 공학계열 나노반도체공학과로 학제를 개편한다. 정원도 33명에서 50명으로 17명(34%) 늘린다.
울산대는 첨단분야 학과 신설과 정원 증원으로 차세대 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울산대는 올해 자연과학대학을 과학기술융합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물리학과를 반도체학과로, 화학과를 나노에너지학과로 개편한 바 있다.
한편 교육부는 이날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2024학년도 일반대학의 첨단분야 학과 정원 조정결과를 확정해 각 대학에 통보했다.
정원 조정은 교육부가 반도체 등 첨단분야 인재 양성을 추진하는 가운데 지난해 말 대학이 교원 확보율만 충족해도 첨단 분야 정원을 늘리고, 이에 따라 대학 입학 총정원도 순증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뒤 처음으로 이뤄졌다.
정원 순증 내역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9개 학과 817명 증원, 지방은 31개 학과 1012명이 늘어났다. 수도권은 신청대비 14.2%, 지방은 신청대비 77.4%가 증원됐다.
수도권 대학의 경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등 기존 학과를 포함해 8개 모집단위에서 총 394명 증원됐다. 순증된 순서로는 서울대가 반도체, 에너지신소재, 바이오(2개) 등 4개 학과, 총 218명으로 가장 많다. 그 다음 가천대(3개 학과) 150명, 세종대(3개 학과) 145명, 성균관대(2개 학과) 96명, 고려대(1개 학과) 56명 순이다.
특히 비수도권 대학의 경우 선정된 12개 대학 중 울산대와 연세대(분교) 2곳을 제외하고 모두 국립대 첨단분야 학과가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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