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1Q 매출 전년 대비 2.4% 증가…"음료 사업이 견인"(상보)

김진희 기자 2023. 4. 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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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051900)은 올해 1분기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6837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Beauty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015억원,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Refreshment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4192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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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1459억원…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
LG생활건강 광화문빌딩(LG생활건강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LG생활건강(051900)은 올해 1분기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조6837억원이라고 2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1459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Beauty)과 생활용품(HDB) 매출은 각각 0.3%, 1.9% 증가했다. 음료(Refreshment) 매출이 6.7% 성장하며 전사 매출 증가를 견인했다.

Beauty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한 7015억원, 영업이익은 11.3% 감소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중국 소비 회복 지연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수준을 기록했다. 기저 효과로 면세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했으나 중국 매출은 두 자릿수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원가 및 고정비 증가로 인해 감소했다.

LG생활건강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개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궁중 문화 경험을 위한 VR 공간인 '후 디지털 뮤지엄'을 오픈했다. '숨37°'의 새로운 뮤즈로 가수 겸 배우 수지를 발탁했으며 신제품 '숨37° 마이크로액티브' 라인을 출시했다.

HDB 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성장한 5630억원, 영업이익은 40.7% 감소한 327억원으로 집계됐다.

데일리뷰티 판매 호조로 매출이 늘었고 오랄케어(페리오·유시몰)와 피지오겔 매출이 증가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비용 부담과 고정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탈모 증상 완화 기능성 샴푸 '닥터그루트' 밀도케어를 신규 출시하고 페리오, 유시몰 미백 치약, 미백 부스터 등 치아 미백 라인업을 확대해 기능성 제품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Refreshment사업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한 4192억원, 영업이익은 1.3% 증가한 520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 제로' 및 '몬스터 에너지'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외부 활동 증가로 오프라인 채널에서 음료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원가 등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소폭 성장했다. 소비자들의 제로슈거 선호 트렌드에 맞는 신제품 출시가 지속되며 '파워에이드 제로', '환타 제로 포도향', '환타 제로 파인애플향'을 출시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원가 부담 및 고정비 상승으로 인해 감소했다.

한편 전사 매출 내 30% 비중인 해외 매출은 50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하락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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