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C에너지, 1분기 영업이익 311억원...전년比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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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가 올 1분기 △매출 7419억원 △영업이익 311억원 △당기순이익 142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0% 증가했으나,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사업자로부터 전기를 사오는 계통한계가격(SMP)에 상한선을 두는 전력도매가 상한제 적용과 건설부문의 원가 상승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58%, 7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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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가 올 1분기 △매출 7419억원 △영업이익 311억원 △당기순이익 142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27일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0% 증가했으나, 한국전력공사가 발전사업자로부터 전기를 사오는 계통한계가격(SMP)에 상한선을 두는 전력도매가 상한제 적용과 건설부문의 원가 상승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당기순이익은 각각 58%, 74% 감소했다.
발전·에너지 부문에서는 SMP 상한제 적용에도 불구하고 REC 가격 상승 등으로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건설·부동산 부문은 안정적인 플랜트 수주 잔고 기반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 흐름을 이어가며 1분기 매출 실적을 견인했다. 유리사업 부문에서도 주류 판매 단가 인상 및 세탁기 도어글라스 납품 확대 등으로 실적 상승에 기여했다.
SGC에너지는 발전·에너지 부문의 수익성이 유연탄 가격 하락에 따른 연료 가격 안정화와 REC 현물가격 지속 상승 등 영업환경이 호전됨에 따라 점차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건설·부동산 부문도 원자재 가격 안정화, 공사비 계약 변경 등으로 점차 증액된 공사비가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GC에너지는 금년도 매출 가이던스를 2조8300억원으로 제시했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는 "대외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매출 성장과 내실 강화를 모두 이뤄내겠다"며 "연내 완공 예정인 탄소 포집 ·활용(CCU), 해외 공장 최신화(Retrofit),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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