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文이 면담 거부했던 웜비어 유족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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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을 만났다.
오토 웜비어 유족은 지난 2019년 방한해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청와대가 일정 상 어렵다고 밝히면서 만남이 무산됐다.
26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워싱턴DC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에서 탈북민 및 북한 문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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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을 만났다. 오토 웜비어 유족은 지난 2019년 방한해 문재인 당시 대통령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나 청와대가 일정 상 어렵다고 밝히면서 만남이 무산됐다.
26일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워싱턴DC 주미 대한제국공사관에서 탈북민 및 북한 문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간담회에서 "우리 정부는 북한 인권의 실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3월 처음으로 '2023 북한인권보고서'를 발간했다"며 "북한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핵심 가치로 삼고 있는 한국 정부와 미국이 북한 인권 개선 필요성에 일치된 관점을 가진 것을 높이 평가하면서 북한 주민에게도 인권 개선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가 닿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토 웜비어의 모친 신디 웜비어도 참석했다. 김 여사는 신디 웜비어에게 "아드님의 소식은 저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이었다"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웜비어의 모친은 "진정성이 느껴져 감동했으며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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