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강남역 빌딩 지분 50% 매입…"국내사업본부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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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국내 사업본부를 서울 강남역 인근 오피스 빌딩으로 옮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해당 건물을 소유한 부동산 펀드 지분 50%를 사들였다.
현대차가 타이거318펀드 지분을 산 이유는 해당 건물을 임대하기 위해서다.
현대차 관계자는 "타이거318 빌딩 일부를 사무실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빌딩을 소유한 타이거펀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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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역삼동 타이거318빌딩 지분 확보
국내 사업본부 8월쯤 이전 계획
"임대 안정성 위해 지분 산 것"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가 국내 사업본부를 서울 강남역 인근 오피스 빌딩으로 옮긴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해당 건물을 소유한 부동산 펀드 지분 50%를 사들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6일 SK디앤디와 '타이거대체일반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318호(이하 타이거318펀드)' 수익증권 50%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타이거318펀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새로 지어진 연면적 4만9000여㎡ 규모 오피스 빌딩을 건설·운영하기 위해 설립된 펀드다.
현대차는 6월 30일까지 SK디앤디에 2532억원을 주고 타이거318펀드 지분 절반을 확보한다. 펀드의 나머지 지분 50%는 부동산개발회사 재권 등이 나눠 보유한다.
현대차가 타이거318펀드 지분을 산 이유는 해당 건물을 임대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그동안 강남구 대치동 오토웨이타워에 입주해 있던 국내 사업본부를 타이거318빌딩으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정확한 이전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오늘 8월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 6층~지상 19층인 타이거318빌딩의 7개 층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거318빌딩은 강남역 4번 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로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해당 부지는 현대차 강남센트럴지점이 있던 곳으로 상징성이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타이거318 빌딩 일부를 사무실을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빌딩을 소유한 타이거펀드 지분을 매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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