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시지가 5.67% 하락…금리 인상·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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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땅값이 5.67% 내렸다.
대구시는 27일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와 주택가격을 28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토지 42만585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5.67% 내려 전국 평균(-5.73%)보다는 하락률이 조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금리 인상과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렸고, 올해 공시지가에 적용된 현실화율이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진 것을 땅값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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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의 땅값이 5.67% 내렸다.
대구시는 27일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와 주택가격을 28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토지 42만585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5.67% 내려 전국 평균(-5.73%)보다는 하락률이 조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 변동률은 달성군 -6.86%, 북구 -6.4%, 서구 -6.02%, 달서구 -6%, 중구 -5.63%, 동구 -5.5%, 수성구 -4.69%, 남구 -3.29% 순이다.
대구시는 금리 인상과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렸고, 올해 공시지가에 적용된 현실화율이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진 것을 땅값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대구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동성로2가 법무사회관으로 1㎡당 3872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에 있는 자연림으로 1㎡당 357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된다.
단독·다가구 등의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3.7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가격은 구청장·군수가 결정, 공시한다.
대구의 공시 대상 주택은 전년보다 1846호 줄어든 13만4004호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4.67%로 하락폭이 가장 크고 중구(-4.29%), 달서구(-4.21%), 북구(-3.71%), 달성군(-3.64%), 수성구(-3.43%), 서구(-3.36%), 동구(-3.2%) 순이다.
최고가는 수성구 수성동4가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27억원이며, 최저가는 동구 백안동의 단독주택으로 500만원이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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