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공시지가 5.67% 하락…금리 인상·부동산 경기 침체 영향

이재춘 기자 2023. 4. 27.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의 땅값이 5.67% 내렸다.

대구시는 27일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와 주택가격을 28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토지 42만585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5.67% 내려 전국 평균(-5.73%)보다는 하락률이 조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금리 인상과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렸고, 올해 공시지가에 적용된 현실화율이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진 것을 땅값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 도심 아파트(특정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자료사진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의 땅값이 5.67% 내렸다.

대구시는 27일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와 주택가격을 28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대상 토지 42만5858필지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5.67% 내려 전국 평균(-5.73%)보다는 하락률이 조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군별 변동률은 달성군 -6.86%, 북구 -6.4%, 서구 -6.02%, 달서구 -6%, 중구 -5.63%, 동구 -5.5%, 수성구 -4.69%, 남구 -3.29% 순이다.

대구시는 금리 인상과 부동산경기 침체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렸고, 올해 공시지가에 적용된 현실화율이 2020년 수준으로 낮아진 것을 땅값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대구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중구 동성로2가 법무사회관으로 1㎡당 3872만원이며, 가장 낮은 곳은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에 있는 자연림으로 1㎡당 357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와 지방세,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이 된다.

단독·다가구 등의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3.7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주택가격은 구청장·군수가 결정, 공시한다.

대구의 공시 대상 주택은 전년보다 1846호 줄어든 13만4004호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4.67%로 하락폭이 가장 크고 중구(-4.29%), 달서구(-4.21%), 북구(-3.71%), 달성군(-3.64%), 수성구(-3.43%), 서구(-3.36%), 동구(-3.2%) 순이다.

최고가는 수성구 수성동4가에 있는 단독주택으로 27억원이며, 최저가는 동구 백안동의 단독주택으로 500만원이다.

leajc@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