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꺾마’ 2차전지?…‘빚투’ 우려에도 에코프로 18% 급등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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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과열 우려가 제기된 2차전지 관련주들이 27일 크게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금융당국이 2차전지 테마주 열풍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의혹을 조사하고 증권사들도 일부 종목에 한해 신용융자와 담보대출을 줄이는 등 과열을 가라앉히기 위한 조치에 나섰지만, 투자심리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천보(6.70%), 나노신소재(5.57%) 등 코스닥시장 20위권 안팎의 2차전지주들도 5% 이상 오른 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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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시장에서 과열 우려가 제기된 2차전지 관련주들이 27일 크게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금융당국이 2차전지 테마주 열풍을 이용한 불공정거래 의혹을 조사하고 증권사들도 일부 종목에 한해 신용융자와 담보대출을 줄이는 등 과열을 가라앉히기 위한 조치에 나섰지만, 투자심리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모양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2차전지 소재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은 전장 대비 11.13% 오른 26만9500원에 마감했다. 최근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나 이날 반등에 성공했다.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격인 에코프로는 18.36% 급등한 70만9000원에, 양극재 회사 앨엔에프는 5.34% 오른 27만6000원에 장을 종료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2차전지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 내지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날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은 3.53% 상승했으며, 삼성SDI는 0.43%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SK온을 자회사로 둔 SK이노베이션은 0.62% 올랐다.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사업으로 2차전지 소재 유망주로 꼽히는 포스코홀딩스는 4.17%, 포스코퓨처엠은 2.26% 각각 상승했다.
천보(6.70%), 나노신소재(5.57%) 등 코스닥시장 20위권 안팎의 2차전지주들도 5% 이상 오른 채 마감했다.
gi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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