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치 600배 환경호르몬’ 아기욕조 제조·유통사 기소

황현규 2023. 4. 27. 16: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 욕조 제조사와 유통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유식)는 지난 25일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과 사기 등의 혐의로 제조사 대현화학공업과 중간 유통사 기현산업 각 법인과 대표 2명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 12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다량 검출된 아기 욕조 코스마를 제조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준치의 612배가 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된 아기 욕조 제조사와 유통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유식)는 지난 25일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과 사기 등의 혐의로 제조사 대현화학공업과 중간 유통사 기현산업 각 법인과 대표 2명을 불구속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2020년 12월 환경호르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다량 검출된 아기 욕조 코스마를 제조하고 유통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아기 욕조에선 해당 성분이 안전 기준치의 612.5배 초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제품은 온라인상에서 '국민 아기 욕조'로 불릴만큼 큰 인기를 끌었고, 다이소 등에서도 싼값에 팔리기도 했습니다.

2021년 욕조 사용자 3천여 명은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업체와 대표 등을 경찰에 고소했고, 이듬해 6월 중앙지검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해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뉴스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황현규 기자 (help@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