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4.6조 적자' 삼성전자, 주가 약보합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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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4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주가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78%)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앞서 잠정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 사실상 감산 공식화로 4.33% 뛰었고 이날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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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주가, 전 거래일 대비 0.78%↑
잠적실적 발표 땐 4.33% 올라
[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14년 만에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주가도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원(0.78%) 오른 6만4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과 같은 6만4100원에 출발해 소폭 오르는 듯하다가 하락 전환했다. 이후 다시 오르면서 장중 6만5000원을 찍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잠정실적을 발표한 지난 7일 사실상 감산 공식화로 4.33% 뛰었고 이날부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바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1분기 영업이익 64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5%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사업부문별 세부실적을 공개했는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5800억원에 이르는 적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메모리 업황 악화 탓이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부문에서 분기 적자를 기록한 건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이다. 분기 영업익이 1조원대 이하로 주저앉은 것도 마찬가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silverl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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