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1분기 순이익 1.5조···"비은행·비이자 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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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27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소유지분 기준)이 1조49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4606억 원)보다 370억 원(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KB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 57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861억 원)보다 77.7% 급증했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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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가 27일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소유지분 기준)이 1조49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 4606억 원)보다 370억 원(2.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비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은행 이외의 비은행 부문의 수익이 늘면서 전체 그룹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실제로 방카슈랑스와 신용카드 등 수수료이익(9184억원)이 전분기보다 21.7% 늘어나는 등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KB금융의 1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 57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8861억 원)보다 77.7% 급증했다.
아울러 순이자마진(NIM)이 2.04%로 전분기(1.99%)보다 0.05%포인트 상승하는 등 개선세가 이어지면서 순이자이익도 소폭 증가했다. 1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 7856억 원으로 전분기(2조 6515억 원)보다 5.1%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견고한 기초체력과 다각화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우수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그룹의 순이익에서 비은행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41%까지 확대되는 등 그룹의 이익 구성 내용도 한층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3월 말 기준 NPL 커버리지 비율은 196.2%,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43%로 집계돼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건전성도 양호했다. 1분기 말 기준 BIS비율은 16.84%,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3.67%를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3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감소했다. NIM 개선과 수수료이익이 확대됐지만 코로나 지원 차주 및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 등의 방식으로 추가충당금(3210억 원)을 적립한 영향이 컸다. 은행 NIM은 1.79%로 이전 분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 말 기준 원화대출금은 327조원으로 전년 말보다 0.6% 감소했다.
KB증권은 1분기 1406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1143억 원) 대비 23% 늘었고, KB손해보험은 2538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19억 원)보다 25.7% 증가했다.반면 KB카드의 순이익은 8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 감소했다.
KB금융은 이날 실적과 함께 ‘ESG리더십 및 디지털 경쟁력’ 관련 내용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말 기준 전체 ESG 관련 금융상품은 총 28조 1000억 원으로 이 중 사회적 금융 잔액은 약 12조원에 달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동안 총 2230억 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올해에도 ‘동반성장, 지역사회, 미래세대 육성’이라는 3대 주요 부문을 중심으로 한 상생 노력을 선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분기 배당으로 주당배당금 510원을 결의했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월 약 3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단행한 바 있다.
아울러 KB금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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