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익 7047억 흑자전환

매출 19조3819억 전년 동기비 8.9%↓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69.6% 감소
포항제철소 정상화, 철강부분 흑자전환
이차전지소재 원료 본격 생산 성과 기대
주주환원정책 확대..주당 1만원 기본배당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4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연결기준 각각 8.9%, 69.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 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다.

특히 친환경 미래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만3000t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을 준공한다.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경우, 올 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가 양산을 시작했다. 하반기에는 블랙매스(Black mass, 상공정 생산품)를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예정돼 있다.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 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준공, 가동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성장성 확보와 함께 주주환원 정책을 확대한다. 이차전지 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비가 고려된 잉여현금흐름으로 주주환원 기준을 수립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을 도입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7월 투자자들을 위해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