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오토노머스에이투지, 공공도로 자율주행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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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스위스 제네바 공공도로 자율주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스위스 제네바의 공공도로에서 K-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떼기로 했다.
제네바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실현해 국내 기술력과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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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노머스에이투지(대표 한지형)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스위스 제네바 공공도로 자율주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측은 스위스 제네바의 공공도로에서 K-자율주행 실현을 위한 첫걸음을 함께 떼기로 했다. 제네바 공공도로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실현해 국내 기술력과 우수성을 세계에 입증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다.
업체 측은 "레벨4 자율주행자동차 국제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UN 본부를 찾는 전 세계 사절단에게 K-자율주행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이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성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원장은 "공단은 국토부의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정책에 맞춰 민관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제네바에서 국외사무소를 운영하며 쌓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7년 자동차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거점으로 스위스 제네바에 국외사무소를 개설한 바 있다. 그동안 제네바에서 직접 사무소를 운영하면서 국제 기준 제·개정회의를 주도해 왔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레벨4 자율주행자동차에 대한 국제 기준은 아직 제정되지 않았다"면서 "전 세계 입법 관계자들에게 당사의 자율주행 기술력을 알려 한국형 자율주행자동차가 국제적 표준이 될 수 있도록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율주행자동차를 공공도로에서 운행 중이다. 미국에서 발표한 '글로벌 자율주행 기술순위 평가'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1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올해 1월 싱가포르 국가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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