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내달 22일 파푸아뉴기니 방문…"美대통령으로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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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2일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다고 ABC방송·미국의소리(VOA)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푸아뉴기니 총리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호주로 가는 길에 수도 포트모르즈비에 3시간 정도 들를 예정"이라며 "12명이 넘는 태평양 도서국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에 남태평양 섬 지도자들을 초청해 대중국 견제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섭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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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태평양 도서국에 대한 중국 견제 일환
[서울=뉴시스]구동완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2일 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다고 ABC방송·미국의소리(VOA)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현직 대통령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내달 24일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는 쿼드(Quad·미국, 일본, 호주, 인도의 안보협의체)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푸아뉴기니 총리실 대변인은 "바이든 대통령이 호주로 가는 길에 수도 포트모르즈비에 3시간 정도 들를 예정"이라며 "12명이 넘는 태평양 도서국 지도자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국 워싱턴에 남태평양 섬 지도자들을 초청해 대중국 견제를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포섭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파푸아뉴기니 방문도 대중국 견제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중국은 지난해 4월 솔로몬제도와 안보 협정을 맺으며 남태평양 지역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은 태평양 도서국 10개국과도 안보·무역협정 체결을 추진했지만, 이에 실패하자 개별국들과 협정 체결에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g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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