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분기 영업익 196억…22분기 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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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010140)이 22분기 만에 적자 고리를 끊어냈다.
삼성중공업의 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은 2017년 3분기 이후 22개 분기 만에 이뤄낸 성과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분기 흑자 실현은 올해 적정 규모의 매출액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 구조로 전환했다는 의미"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늘면서 연초 공시한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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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분기 이후 분기 첫 흑자 쾌거
“올해 연간 영업익 2000억 달성 전망”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이 22분기 만에 적자 고리를 끊어냈다. 연초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선별 수주한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삼성중공업은 27일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 1조6051억원, 영업이익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영업이익 개선에는 2021년부터 이어진 견조한 수주 실적으로 연 매출 규모가 증가하는 데 따른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회복,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 이익률 개선 효과가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출은 조업일수 감소 영향에도 불구하고 직전 분기(1조6346억원)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은 2분기부터는 선가가 높은 선박 건조 물량이 늘면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누계 수주금액 25억달러를 돌파했다. 올 초 실적으로 집계된 15억달러 규모의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1기에 3월까지 총 4척의 LNG선 수주를 더하면서 연간 목표 95억달러의 26%를 채운 상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1분기 흑자 실현은 올해 적정 규모의 매출액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흑자 구조로 전환했다는 의미”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늘면서 연초 공시한 연간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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