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 '새 제복' 사업, 우정사업본부 집배원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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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27일 오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우정사업본부와 6·25전쟁 정전 7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유공자들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우정사업본부 집배원들이 참여한다.
보훈처는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1월1일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참전유공자 5만1000여명 전원에게 새 제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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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6·25전쟁) 참전유공자들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는 '제복의 영웅들' 사업에 우정사업본부 집배원들이 참여한다.
보훈처는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1월1일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참전유공자 5만1000여명 전원에게 새 제복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유명을 달리한 유공자의 경우 유가족이 대신 받을 수 있다.
보훈처는 올 8월까지 국가보훈처 콜센터를 통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하고 참전유공자의 옷 치수(상의 호수 및 하의 허리둘레), 연락처, 제복을 전달받을 주소 등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이후 새 제복이 완성되면 이번 협약에 따라 집배원들이 직접 참전유공자 자택 등을 전달하게 된다.
새 제복을 신청한 참전유공자에겐 남녀 공용의 연갈색 재킷과 남색 바지·넥타이가 지급된다.
지난해 6월 공개했던 제복 디자인을 참전유공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일부 변경, 올 6월 새 제복 디자인을 공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보훈처는 신청자가 제복을 받기까진 50~70일 정도 소요될 예정으로 오는 11월까지 제복 지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손승현 우정사업본부장은 "6·25전쟁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을 버팀목 삼아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게 됐"며 "본부는 앞으로도 보훈처와 함께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드높이고 보훈 가족을 비롯한 국민에게 더욱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해가겠다"고 밝혔다.
윤종진 보훈처 차장도 "보훈처는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를 비롯해 군·경찰·소방 등 제복 근무자들에 대한 존중과 예우 분위기가 정착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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