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피에르 다르덴 "韓, 영화로만 알았던 나라…눈으로 보고팠다" [24회 JIFF]

정유진 기자 2023. 4.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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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거장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이 한국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은 27일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의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전에 사실 여기(전주국제영화제)에 오기로 약속돼 있었고 영화 스페셜전도 준비돼 있었고 모든 영화가 한국에 배급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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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피에르 다르덴(왼쪽)/정유진 기자

(전주=뉴스1) 정유진 기자 = 세계적인 거장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이 한국에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장 피에르 다르덴 감독은 27일 전주시 완산구 고사동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진행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 '토리와 로키타'(감독 장 피에르 다르덴, 뤽 다르덴)의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전에 사실 여기(전주국제영화제)에 오기로 약속돼 있었고 영화 스페셜전도 준비돼 있었고 모든 영화가 한국에 배급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한국을 영화로만 알고 다른 방법으로 알지 못해서 직접 우리 눈으로 한국에 대해서 알아보자는 마음으로 왔다"며 "프로그램에 맞춰서 움직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토리와 로키타'는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서로를 남매라고 부르는 아프리카 출신 토리와 로키타가식당을 운영하는 베팀의 일을 하다 겉잡을 수 없는 일들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장 피에르 다르덴과 뤽 다르덴은 벨기에 출신 형제 감독으로 사회적인 주제를 사실적으로 다룬 영화들로 유명하다. 칸 영화제에서 여섯 번 수상했으며 그중 '로지타'(1999)과 '더 차일드'(2006)는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한편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4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전주 일대에서 열린다.

eujene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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