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 사태' 연루 3종목 나흘째 하한가…일부는 급락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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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로 급락세를 탄 종목 중 일부가 27일 나흘째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개장 직후부터 하한가로 직행하며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삼천리는 하한가는 면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27.19% 하락한 채 마감, 하한가에 근접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차액결제거래(CFD)로 레버리지(차입) 투자를 하다가 증거금 부족으로 반대매매가 벌어지며 발생한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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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로 급락세를 탄 종목 중 일부가 27일 나흘째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대성홀딩스·서울가스·선광은 개장 직후부터 하한가로 직행하며 지난 24일 이후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맞았다.
선광은 이날도 매도 상위 창구에 SG증권이 올랐다.
대성홀딩스와 서울가스의 경우 SG증권을 통해 쏟아진 매물도 있었으나 대부분이 국내 증권사들을 통해 매물이 출회됐다.
삼천리는 하한가는 면했지만 전 거래일보다 27.19% 하락한 채 마감, 하한가에 근접했다.
나머지 종목들은 그간의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흐름이었다.
다우데이타와 다올투자증권은 각각 전일 대비 4.24%, 2.89% 떨어진 채 거래를 마쳤다.
하림지주도 전 거래일보다 3.40% 하락해 낙폭을 줄였고, 세방은 아예 전 거래일보다 3.50% 상승,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사태가 차액결제거래(CFD)로 레버리지(차입) 투자를 하다가 증거금 부족으로 반대매매가 벌어지며 발생한 현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정 사모펀드 연루설 및 주가 조작설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도 통정거래 등 주가 조작 세력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서울남부지검도 이번 사태 관련자 10명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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