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들리면 못 빠져 나온다”…중남미 입맛 공략나선 ‘한국 소울푸드’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3. 4.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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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파나마에 직영 1호점
중남미 진출 교두보 마련
[사진 = 연합뉴스]
제너시스BBQ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중미 지역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 BBQ는 아메리카 대륙 정중앙에 위치한 파나마의 수도 파나마시티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내달 직영으로 1호점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파나마는 북미와 남미,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해양무역의 중심지로 중남미 지역으로의 사업 확장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파나마 1호점은 오는 다음달 10일 가오픈을 거쳐 같은 달 17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한국식 ‘치맥(치킨+맥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치킨앤비어(Chicken&Beer)’ 타입의 매장으로 198㎡(60평)에 62석 규모다. BBQ 관계자는 “파나마시티의 샌프란시스코는 상업 시설과 오피스, 공원이 는 중심 상권으로 10·20대 유동 인구가 많고 카페, 프랜차이즈, 주점 등 다양한 식음료 매장이 밀집해 있다”며 “다양한 현지인들에게 ‘K-치킨’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은 ‘K-치킨’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미국, 캐나다, 일본, 대만, 독일, 피지 등 57개국에 진출해 현재 국내외 70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글로벌 점포 수를 5만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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