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인 “고통받는 동안 尹 정권 벌써 1년… 나라 상황 엉망진창으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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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우리가 걱정하고 고통받는 동안 윤석열 정권이 태동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어떤 분야도 빠지지 않고 나라 상황이 엉망진창으로 빠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위기의 민주공화국, 윤석열 정부 1년 평가와 전망' 토론회 시작에 앞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얼굴 들고 다니기가 창피하다 이런 (반응이) 게 쉽게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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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7일 “우리가 걱정하고 고통받는 동안 윤석열 정권이 태동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며 “어떤 분야도 빠지지 않고 나라 상황이 엉망진창으로 빠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 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위기의 민주공화국, 윤석열 정부 1년 평가와 전망’ 토론회 시작에 앞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으면 얼굴 들고 다니기가 창피하다 이런 (반응이) 게 쉽게 나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 의원은 이어 “특히 외교 분야가 최근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제는 (해외에) 나가기 전에도 인터뷰로 사고를 치고 여러 가지로 걱정을 끼치고 있다”고 윤 대통령을 비판했다.
이는 미국 국빈 방문 첫날 나온 윤 대통령의 미국 워싱턴포스트(WP) 인터뷰의 ‘무릎 발언’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고 의원은 “본인 스스로 실리외교를 추구한다고 하고 1급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했는데, 오로지 미국과 일본만 의식하면서 그 중요한 러시아와 중국의 관계를 악화시키며 나라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짚었다.
비슷한 맥락에서 “오로지 미일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감과 위치만 확인받으려 모든 것을 내주고 일방적으로 내주는 상황”이라고도 덧붙였다.
더불어 “대통령으로서의 모습이 아닌 검찰총장의 모습으로 상명하복 문화를 보여주고 있다”며 “어떤 문제 해결과 대화 이런 것보다는 검찰식의 처벌 등으로 나라를 이끌려는 상황이 난맥상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호기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정준호 강원대 교수와 이일영 한신대 교수, 안병진 경희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섰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과 장혜영 정의당 의원, 유승찬 시사평론가,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연구소장 그리고 윤홍식 인하대 교수도 함께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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