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또 대폭발, 마이애미 8번 시드의 반란, 뉴욕 닉스도 2R행, 커리 3점슛 20%에도 31점, GSW 2R행 -1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8번 시드의 반란을 일으켰다. 지미 버틀러가 또 대폭발했다.
마이애미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플레이오프 8강 5차전서 1번 시드의 밀워키 벅스를 연장 끝 128-126으로 이겼다. 4승1패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미 버틀러가 또 폭발했다. 4차전서 56점을 퍼부었고, 이날도 42점을 올리면서 팀의 업셋을 이끌었다.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서 8번 시드가 1번 시드를 잡은 건 통산 6번째다. 밀워키 간판스타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2~3차전서 부상으로 결장했으나 4~5차전서 복귀했다.
그럼에도 마이애미가 적지에서 반란을 완성했다. 특히 버틀러가 4쿼터 종료 0.5초를 남기고 빈센트의 왼쪽 사이드라인 패스를 공중에서 받아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한 뒤 넘어진 장면이 백미였다.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빅샷이었다.
마이애미는 뱀 아데바요도 20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가비 빈센트는 3점슛 4개 포함 22점을 올렸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38점 20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이 3점슛 4개 포함 33점을 기록했으나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동부 5번 시드의 뉴욕 닉스는 4번 시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5차전서 106-95로 승리, 4승1패로 2라운드에 진출, 마이애미와 맞붙는다. 제일런 브런슨이 23점, RJ 바렛이 21점을 올렸다. 서부 2번 시드의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7번 시드 LA 레이커스와의 5차전서 116-99로 승리, 2승3패가 됐다. 데스몬드 베인이 33점, 자 모란트가 31점을 올렸다.
이밖에 서부 6번 시드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3번 시드 새크라멘토 킹스와의 5차전서 123-116으로 승리, 3승2패가 됐다. 1승만 보태면 2라운드로 간다. 간판스타 스테판 커리가 3점슛 10개를 던져 2개만 넣는 난조에 시달렸으나 31점을 올렸다.
[버틀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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