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정책자문위 "결전태세 확립… 北도발에 단호히 대응"

허고운 기자 2023. 4. 2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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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가 27일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2023년 전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주요 군사 현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군은 70년 한미동맹의 상징인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하에서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전투형 강군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정책자문위원들의 조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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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년' 연계 연합방위체제 발전방향 등 논의
27일 열린 2023년 전반기 합참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정책자문위원, 합참 주요 직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전략·전력, 핵·WMD, 군사우주, 정보 및 군사지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 22명이 참석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2023.4.27/뉴스1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합동참모본부가 27일 김승겸 합참의장 주관으로 '2023년 전반기 정책자문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주요 군사 현안에 대한 각계 전문가 의견을 들었다.

합참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회의에서 "우리 군은 70년 한미동맹의 상징인 굳건한 연합방위태세 하에서 결전태세를 확립하고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할 수 있는 전투형 강군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정책자문위원들의 조언을 당부했다.

이에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한반도 전략 환경과 △결전태세 확립 △'한국형 3축 체계'의 획기적 강화 △연합 및 합동연습·훈련 강화 △'국방혁신4.0'(윤석열 정부의 국방개혁안) 추진을 통한 첨단 군사역량 확충 △체계적·안정적 전시작전권 전환 추진 등에 관해 논의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또 참석자들은 올해 한미동맹 70주년과 연계해 한미 군사동맹의 의미와 연합방위체제의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합참은 매년 전·후반기 2차례 걸쳐 합참의장을 비롯한 주요 직위자, 그리고 전략·전력, 핵·대량살상무기(WMD), 군사우주, 정보·군사지원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자문위원들이 참석하는 정책자문위 전체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엔 총 30명의 정책자문위원 중 22명이 참석했다.

합참은 올해 김상배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와 고재남 유라시아정책연구원장 등 13명을 정책자문위원으로 신규 위촉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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