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임자도 주민 3147명 첫 햇빛연금 지급

2023. 4. 27.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신안군이 지난 26일 임자도에서 첫 햇빛연금을 지급했다.

임자도 협동조합 부광철 이사장은 "임자도 주민 조합회원 가입률이 지난달 31일 기준 2723명으로 가입률이 87%였으며 이는 첫 햇빛연금을 지급한 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보다 가장 높은 가입률"이라며 "지역 자원인 햇빛, 바람으로 햇빛연금 정책이 추진돼 주민들이 많이 좋아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대신해 박우량 신안군수와 신안군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분기 1인 10-40만원 최대 한 가구 8명 225만원
지난 26일 햇빛연금을 지급받은 신안군 임자면 회산마을 주민들. 사진제공ㅣ신안군
전남 신안군이 지난 26일 임자도에서 첫 햇빛연금을 지급했다.

군에 따르면 이는 신안군에서 다섯 번째로 지급되는 햇빛연금이며 이와 관련해 지난 4일 임자도 신재생e협동조합 사무실을 개소한 바 있다.

신재생¤협동조합은 지난해 10월 완공된 99MW급 태양광발전사업(해솔라에너지)의 수익금 중 주민참여에 따른 1분기 주민이익배당금을 분기별로 1인당 40만원~10만원 임자도 주민 3147명에 1004섬신안 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임자도 햇빛연금의 가구당 수익이 가장 많은 마을은 신명마을이며 가구원이 8명인 양 모씨 가족은 분기별 225만원 연간 900만원을 받게 된다. 최연소 주민은 1세인 진리마을 황 모씨, 이 씨와 삼막마을 이 씨로 분기별 40만원씩 받으며 최고령 주민은 98세인 진리마을 유 씨로 분기별 30만원을 받는다.

임자도 협동조합 부광철 이사장은 “임자도 주민 조합회원 가입률이 지난달 31일 기준 2723명으로 가입률이 87%였으며 이는 첫 햇빛연금을 지급한 안좌도, 자라도, 지도, 사옥도보다 가장 높은 가입률”이라며 “지역 자원인 햇빛, 바람으로 햇빛연금 정책이 추진돼 주민들이 많이 좋아하고 있으며 주민들을 대신해 박우량 신안군수와 신안군의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주민들께서 군의 정책을 믿고 협조해 지금의 햇빛연금이 실현될 수 있었다”며 “현재 신안군민 28%가 햇빛연금을 수령했으며 증도, 비금도, 신의도 등 태양광 발전사업이 준공된다면 신안군 전체 주민의 45%가 햇빛연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해상풍력 8.2GW도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군민 전체가 1인당 연간 600만원의 이익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신안)|김민영 기자 localh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