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대 법인 "신임 총장 임용절차 문제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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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교가 신임 총장 임용을 둘러싸고 내홍을 빚는 가운데, 대학 법인 측이 처음 공식 입장을 내 총장 임용 절차의 하자를 의심하는 대학 구성원들의 주장을 일축하고 나섰다.
충청학원은 27일 오경나 이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신임 총장 임용을 의결하면서 사립학교법과 정관을 위배한 사실이 없다며, 비상대책위원회가 문제 삼는 총장 후보자에 대한 결격사유 확인도 임용 의결 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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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대학교가 신임 총장 임용을 둘러싸고 내홍을 빚는 가운데, 대학 법인 측이 처음 공식 입장을 내 총장 임용 절차의 하자를 의심하는 대학 구성원들의 주장을 일축하고 나섰다.
충청학원은 27일 오경나 이사장 명의의 입장문을 통해 신임 총장 임용을 의결하면서 사립학교법과 정관을 위배한 사실이 없다며, 비상대책위원회가 문제 삼는 총장 후보자에 대한 결격사유 확인도 임용 의결 전 모두 마쳤다고 밝혔다.
특히 충청학원은 비대위의 질의에 교육부가 총장 임용 절차에 문제가 있다는 취지로 회신했다는 비대위 주장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라며, 사과와 함께 교육부의 회신 원문을 공개하라고 비대위에 요구했다.
양측의 엇갈리는 주장과 관련해 교육부 역시 비대위의 질의에 답변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충청학원은 지난달 31일 이사회를 열어 전 총장인 오경나 이사장과 충북보건과학대 총장을 지낸 송승호 신임 총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이에 이 대학 교수들과 직원들로 구성된 비대위는 대학 구성원들과 협의 없는 결정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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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김종현 기자 kim112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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