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매출 10억 CEO' 고명환 "몇 년 안에 '잡채' 뜰 것…유럽서 유행"

신초롱 기자 2023. 4. 27. 15: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에서 연매출 10억원 사업가로 변신한 고명환의 성공 비결이 화제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고명환이 게스트로 출연, DJ 김영철은 "각종 왕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독서왕, 취미왕, 노래왕, 장사왕, 요리왕, 긍정왕 등 다재다능한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했다.

고명환은 '독서왕'이라는 별명에 대해 "철마다 다른데 많이 읽으면 하루에 1권, 한 달에 30권을 읽은 적이 있다. 잠은 안 자면서 책을 읽어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그맨 겸 사업가 고명환, 개그맨 김영철.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개그맨에서 연매출 10억원 사업가로 변신한 고명환의 성공 비결이 화제다.

27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는 고명환이 게스트로 출연, DJ 김영철은 "각종 왕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독서왕, 취미왕, 노래왕, 장사왕, 요리왕, 긍정왕 등 다재다능한 코미디언"이라고 소개했다.

고명환은 '독서왕'이라는 별명에 대해 "철마다 다른데 많이 읽으면 하루에 1권, 한 달에 30권을 읽은 적이 있다. 잠은 안 자면서 책을 읽어보기도 했다"고 밝혔다.

고명환은 독서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교통사고 난 뒤 내가 잘못 살았다는 걸 알았다. 끌려다니면서 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그때는 유튜브 이런 게 없었다. 답을 찾기 위해 저절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영철은 "감자탕, 닭가슴살 사업 등 몇 번의 사업 실패 끝에 메밀국수 음식점 사업 시작. 연 매출 10억원을 달성하면서 성공한 CEO의 삶을 시작했다"며 "여러 분야 사업을 해봤는데 메밀국수 가게를 열게 된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고명환은 "그때 내 생각으로 해서 다 망했다. 그래서 책을 한 1000권 읽을 때다. 책을 읽으면서 트렌드(경향)를 분석해 보니 온난화, 고령화 같은 게 보였다. 사업은 확률 게임이다. 손자병법에는 '이겨놓고 싸워라'라고 한다. 이왕이면 확률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온난화니까 여름이 길어진다. 고령화니까 건강에 대한 니즈가 커진다. 인구 감소니까 인건비가 비싸진다. 그리고 유행을 타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래 메밀국수를 하려고 한 게 아니다. 음식을 놓고 앞의 트렌드 분석 결과로 가위표를 쳐 나가다가 마지막에 남은 것이 메밀국수가 된 것이다. 그래서 2014년 5월 8일에 오픈했는데 그날부터 장사가 잘됐다"고 털어놨다.

고명환은 몇 년 안에 유망한 창업 아이템(품목)으로 '잡채'를 꼽으며 "저렴하고 수출하기 좋다. 유럽에서 잡채 안주에 와인 먹는 게 유행"이라고 설명했다.

ro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