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순익 2568억원…비은행 부진 속 건전성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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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사옥 (사진=BNK금융지주)]
올해 1분기 BNK금융그룹의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소폭 감소했습니다.
BNK금융그룹은 오늘(27일) 실적발표를 통해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2568억원으로 1년 전보다 7.1%(195억원)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지속적인 부실자산 감축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이 0.52%로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 상승했고, 연체율이 0.56%로 0.25%포인트 올랐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3.54%로 0.1%포인트 줄었습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 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지난해 말에 비해 0.29%포인트 상승한 11.5%로 개선됐습니다.
주요 계열사 중에서 부산은행이 145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13.2% 증가한 반면, 경남은행이 850억원으로 2.5% 줄었습니다.
BNK금융은 은행 부문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며했습니다.
비은행부문 중 BNK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43.3% 감소한 32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BNK투자증권은 이자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PF 영업 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같은 기간 44.6% 감소한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습니다.
반면 BNK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로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습니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3高라는 대내외 어려운 여건을 감안해 당분간은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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