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녹산산단에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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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명지녹산산업단지에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시설(인프라)이 구축된다.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과 함께 참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1999년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난 명지녹산산단에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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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 공모 선정 200억 확보
시비 50억 등 총 331억 투입
부산 명지녹산산업단지에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시설(인프라)이 구축된다.
부산시는 한국남부발전 컨소시엄과 함께 참가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단지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부산테크노파크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에이스펙인텍 선영파트너스 그랜드썬 에이비엠 KT SKC&C 등이 참가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1999년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난 명지녹산산단에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 시설을 구축하게 된다.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친환경 그린산단으로 전환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다음 달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200억 원, 시비 50억 원, 민간투자 81억 원 등 총 331억 원을 투입해 명지녹산산단을 명실상부한 지역 수출 기반 중심 스마트 산업단지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산단 내 공급 전력을 늘리고, 에너지 수요 관리 및 최적 배분으로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에너지 통합 관리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전력 거래를 활성화하고, 수요가 낮은 심야시간대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여기에다 최대 부하 시간대 전력 계통으로 방전하는 에너지 거래를 실증해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전력 거래를 비롯한 부가 수익을 올려 에너지 자립을 앞당기는 것은 물론 기업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이경덕 미래산업국장은 “지역 기업과의 협력으로 지역 산업단지의 RE100 이행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의 수출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면서 국가적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민간 차원의 글로벌 캠페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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