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1분기 순이익 1680억원… 전년比 3.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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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1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DGB금융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78억 원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했다.
DGB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123.4% 증가한 30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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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그룹은 올해 1분기 지배주주지분 당기순이익이 16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DGB생명 등 비은행 계열사와 은행의 견조한 비이자이익이 양호한 순이익 달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DGB금융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22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총자산은 97조6344억원으로 전년보다 2.4% 늘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4%, 12.16%를 기록했다. BIS자기자본비율은 14.08%로 0.40%포인트 감소했고, 보통주자본비율은 11.49%로 0.02% 줄었다.
주력 계열사인 DGB대구은행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78억 원으로 전년보다 7.7% 증가했다. 작년 말 이후 시장금리가 크게 하락하면서 이자이익이 전 분기 대비 9.4% 감소했으나, 대출채권 매각 이익 등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영향이다.
대구은행은 최근 국내외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는 만큼 불확실한 미래 상황에 대비하고자 올 1분기에도 약 250억원의 특별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했다. 이를 제외한 대손비용률은 0.32%로 낮은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대구은행의 ROA와 ROE는 각각 0.72%, 11.5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전년보다 0.11%포인트 늘었고, 연체율은 0.54%로 0.24%포인트 증가했다.
비은행 계열사를 살펴보면 하이투자증권의 경우 1분기 연결기준 14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상황이 지속되면서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이 크게 감소했고, PF 관련 309억원의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했음에도 상품운용부문 실적이 크게 반등했다는 게 그룹 측의 설명이다. DGB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123.4% 증가한 30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DGB금융 관계자는 “하반기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하고 대손비용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시장 유동성 공급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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