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1분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양극재가 효자 역할

정유정 기자(utoori@mk.co.kr) 2023. 4.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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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1조원·영업익 203억원
전지소재 매출 1년 만에 146% 상승
NCMA 양극재가 실적 견인
포스코퓨처엠 CI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27일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352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0.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0.7% 감소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1분기 매출 7799억원, 영업이익 167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6.0% 늘었고,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4.6% 증가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1년 전보다 161.7% 증가한 7122억원, 음극재 부문 매출은 같은 기간 50.8% 증가한 677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용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판매가 시작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음극재도 고객사를 다변화하며 판매량이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기초소재 사업 부문은 매출 3553억원,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매출은 2.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0.5% 감소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삼성SDI와 40조원, 지난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난해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의 누계 수주는 93조원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도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국내외 투자를 지속 확대할 전망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ESG 경영활동과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양·음극재 생산 전 과정의 환경 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해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 기후변화·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TNFD)에 가입하고 TCFD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지난 2월 RE100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탄소중립그룹을 신설했다. 하반기에는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양·음극재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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