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환·김하성, 나란히 멀티 히트-멀티 도루 '훨훨'

허재원 2023. 4.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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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과 김하성이 나란히 타격과 주루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배지환은 3개의 안타와 도루를, 김하성은 2개의 안타와 도루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피츠버그 8번 타자 배지환이 깨끗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재빠르게 2루를 훔칩니다.

6회에도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두 번째 안타를 뽑아낸 배지환은 다음 타자의 내야 안타 때 2루를 밟았고, 이번엔 3루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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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지환과 김하성이 나란히 타격과 주루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배지환은 3개의 안타와 도루를, 김하성은 2개의 안타와 도루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허재원 기자입니다.

[기자]

5회 선두타자로 나선 피츠버그 8번 타자 배지환이 깨끗한 중전 안타로 출루한 뒤 재빠르게 2루를 훔칩니다.

[현지 중계 : 배지환이 2루를 향해 출발합니다. 리드를 크게 가져가다가 2루에 쉽게 도달했습니다.]

이후 희생번트와 적시타가 이어지며 배지환은 팀의 첫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6회에도 초구 슬라이더를 받아쳐 두 번째 안타를 뽑아낸 배지환은 다음 타자의 내야 안타 때 2루를 밟았고, 이번엔 3루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7회에는 3루수 쪽 내야 안타로 다시 출루하며 개인 두 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이후 2루 주자와 이중 도루를 합작하면서 한 경기 세 번째 도루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2경기에서 8타수 5안타의 맹타를 휘두른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2할 5푼 4리로 끌어올렸습니다.

2경기에서만 도루 5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도루 10개로 선두 아쿠냐 주니어에 3개 뒤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호타준족 배지환의 활약 속에 피츠버그는 LA 다저스를 8 대 1로 완파하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최근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졌던 샌디에이고의 김하성도 열흘 만에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1할대 타율에서 벗어났습니다.

안타 2개와 볼넷 1개로 세 번 출루한 김하성은 도루도 2개를 뽑아냈고,

8회 수비에서는 일본인 타자 스즈키의 안타성 타구를 호수비로 잡아내는 등 공·수·주 완벽한 활약으로 팀의 5 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그래픽 : 이지희

YTN 허재원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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