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건희 조명 나도 고발하라" 발언에 진짜 고발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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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조명 사용 논란과 관련 "나도 고발하라"고 말한 대로 실제 고발 당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지난해 11월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를 안고 찍은 사진을 두고 이재명 대표가 "조명 같은데 나도 고발하기를 바란다"고 지난 26일 말한 것을 문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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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조명 사용 논란과 관련 “나도 고발하라”고 말한 대로 실제 고발 당했다.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27일 서울경찰청 앞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재명 대표를 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한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시의원은 고발장에서 “형법 제307조 제2항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위반”이라며 “아무리 정권을 감시·비판하는 야당이라 해도 허위사실로 비판할 자유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지난해 11월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때 심장병을 앓고 있는 아이를 안고 찍은 사진을 두고 이재명 대표가 “조명 같은데 나도 고발하기를 바란다”고 지난 26일 말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 시의원 “수사 결과 조명이 설치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내가 보기에도 조명을 쓴 것 같다. 나도 고발하라’는 허위의 주장을 했다”며 “허위 사실 유포로 인해 김 여사의 방문 목적과 취지가 왜곡돼 마치 사진 찍기 위해 연출한 것으로 일반 국민에게 인식돼 김 여사의 사회적 평가가 저하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경찰은 “당시 촬영 사진과 영상, 전문가 감정 결과와 다수 관련자의 진술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촬영을 위한 조명은 설치되지 않았다고 판단 내렸다”며 “장경태 최고위원을 지난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시의원은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중심에 선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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