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1분기 순이익 2568억원…전년比 195억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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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25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은행부문의 순이익은 2303억원으로 전년 동기(2154억원)와 비교해 149억원(6.9%) 증가했다.
BNK투자증권은 전년 동기(345억원) 대비 44% 감소한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다만 BNK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로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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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BNK금융그룹은 27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 1분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으로 256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은행부문의 순이익은 2303억원으로 전년 동기(2154억원)와 비교해 149억원(6.9%) 증가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1453억원, 85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BNK금융은 “은행부문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 능력 강화를 위한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 계열사의 실적은 대부분 악화했다. BNK캐피탈은 전년 동기(575억원) 대비 43%가량 감소한 32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이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자산 등으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한 영향이다.
BNK투자증권은 전년 동기(345억원) 대비 44% 감소한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자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리스크 관리를 위한 PF 영업 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다만 BNK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 평가이익 증가로 3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로 전환했다. 2022년 1분기에는 15억원의 적자를 낸 바 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52%, 연체율은 0.56%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12%포인트(p), 0.25%p 상승했다.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지난해말 대비 0.29%p 상승한 11.50%로 개선됐다.
하근철 BNK금융 브랜드전략부문장은 “3고(고금리·고환율·고물가) 등 대내외 여건을 감안해 당분간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집중하고, 하반기에는 견조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w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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